글 개요
우연히 TV 채널을 돌렸는데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장면이 나왔다. 어떤 드라마 인지 찾아보았는데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것이었다. 독서를 하기 전에 드라마부터 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바로 구매해서 읽었다. 9권에 책을 하루 만에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스토리 전개가 좋았다. 주인공의 대기업 도전기부터 직장생활 그리고 독자 서평.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겪을 수밖에 없는 일들 어떻게 이겨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장그래의 대기업 도전기 인터의 여정
장그래의 이야기는 전문 바둑 선수의 꿈을 접고 대기업의 인턴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곳에서 출발합니다. 바둑이라는 정적인 세계를 떠나 활동적인 기업 문화로의 전환은 그에게 있어 큰 변화였습니다. 장그래의 삶은 낯선 변두리 동네로의 이사로 시작되는 새로운 장을 엽니다. 그의 어머니는 건설 현장과 공공근로에서 일하며 가족을 지탱합니다. 한편, 장그래는 검정고시 준비에 매진하며, 그의 인내심과 헌신을 보여줍니다. 회사에 첫발을 들인 후, 장그래는 동료들의 무언의 기대와 선입견과 마주합니다. 이러한 압박 속에서도 그는 군대를 거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또 다른 도전인 대기업 인턴의 기회를 얻습니다. 그는 영업 3팀에 배치되어, 인력 부족과 일상의 압박 속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첫 출근부터 늦잠을 자는 등의 작은 위기들도 있었지만, 바둑에서 익힌 전략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으로 이를 극복합니다. 장그래의 여정은 단순한 직장 생활의 스토리를 넘어서, 그가 어떻게 자신의 삶을 재구성하고, 대기업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지를 보여줍니다. 바둑이라는 전문 분야에서의 경험과 실패, 그리고 그로부터 얻은 교훈은 그가 대기업에서 마주친 다양한 도전들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의 직장 생활은 단순히 업무의 성공을 넘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턴으로서의 불안정한 위치, 동료들과의 관계 설정, 상사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등의 문제들을 그는 차근차근 해결해 나갑니다. 장그래의 이야기는 한 개인이 어떻게 자신의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의 길을 찾아가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서사입니다. 바둑이라는 고유한 배경과 대기업이라는 일반적인 직장 생활 사이에서 그의 적응 과정과 내면적 성장은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영감을 줍니다.
장그래 인턴 생활과 그의 성장 이야기
장그래의 직장생활은 대기업의 인턴으로서의 일상과 그 속에서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어느덧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장그래는 동료 인턴들과의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려 합니다. 하지만, 김동식 대리는 업무 마감 시한을 내일로 정해놓고 장그래에게 추가 업무를 부여합니다. 이때, 장백기라는 다른 인턴이 나타나 장그래에게 조언을 건넵니다. 바로, 며칠 먼저 입사한 인턴들에게 업무 요령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대기업의 인턴 수가 많은 만큼,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이들 중 장그래보다 열흘 먼저 입사한 인턴들은 이미 업무에 익숙해진 상태였습니다. 특히, 안영희라는 여성 인턴은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장그래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그녀는 업무 요령이란 시간을 들여 익숙해지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장그래는 안영희의 조언을 듣고 큰 깨달음을 얻습니다. 업무를 완성하고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혼자 사무실로 돌아갑니다. 이때, 장백기와 안영희가 그를 도와주기 위해 나타납니다. 장그래의 폴더 정리 방식은 매우 효율적이었지만, 전체 직원이 새로운 방식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한성윤이라는 또 다른 인턴이 장그래를 찾아옵니다. 한성윤은 울산 공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그의 전공은 기계공학이었습니다. 그는 기계를 다루는 것보다는 기계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영업과 무역에 접목시키는 일에 매력을 느낍니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한성윤은 장그래에게 파트너십을 제안합니다. 이는 장그래에게 중대한 기회가 됩니다. 프레젠테이션 당일, 장그래와 한성윤은 서로 다른 제품을 상대방에게 판매하는 도전에 직면합니다. 한성윤이 제안한 상품은 울산 공장의 대표 섬유 제품이었습니다. 반면, 장그래는 오 과장님이 신는 깨끗한 구두와 사무실에서 신는 실내화를 판매 아이템으로 선택합니다. 이는 사무직의 현장과 그들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묘수였습니다. 이 두 인턴의 대결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서, 현장직과 사무직 간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결국적으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 두 사람은 핵폭탄 팀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서로에 대한 존중과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배경과 관점을 가진 인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과정은 대기업이라는 환경에서의 다양성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의 결과는 장그래, 한성윤, 안영희, 그리고 장백기 모두가 2년 계약직 사원으로 최종 합격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는 단순한 업무 수행을 넘어선, 개개인의 노력, 협력, 그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결합된 결과였습니다. 각자의 강점과 약점을 인정하고, 이를 팀의 성공으로 연결시킨 이 과정은 장그래의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장그래의 이야기는 인턴으로서 겪는 수많은 도전과 역경을 통해, 직장 내에서의 성장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형성, 팀워크 구축,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을 드러냅니다. 이러한 과정은 직장 내에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성취감과 자기 발전을 위한 귀중한 경험으로 자리 잡습니다. 장그래와 그의 동료 인턴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업무적 성공을 넘어서서, 서로 다른 개인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는 많은 직장인들, 특히 사회 초년생들에게 실질적인 교훈과 영감을 확인하는 동시에, 직장 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보여 주었습니다.
느낀 점
이 웹툰 도서를 읽으며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주인공 장그래의 인생 여정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교훈적인지였습니다. 바둑을 꿈꾸던 장그래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비정규직 인턴으로서 겪는 고난과 도전은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의 여정은 단순히 대기업 정직원이 되는 것이 아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탁월한 업무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는 과정을 통해 인생의 교훈을 전달합니다. 삶의 무거운 짐을 체험한 적 있는가 현실에 던져지면 알게 된다 라는 대사는 여러 번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줍니다. 이는 현실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도전이 우리 각자의 삶을 얼마나 무겁게 만드는지를 보여줍니다. 장그래는 주변의 질투와 시기와 같은 부정적인 시선을 극복하고, 영업 3팀에서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직장 생활, 특히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경험은 서툴고 낯설며 때로는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장그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생이라는 거대한 지도 위에서 서로 동지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바둑 용어인 미생은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라는 뜻으로, 우리 대부분이 직장 생활을 하며 느끼는 감정을 대변합니다. 반대로 완생은 완전히 살아난 자를 의미하는데, 이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삶의 상태일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어떻게 힘든 사회생활 속에서 중심을 잡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길잡이가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현실 속에서 더욱 강인하고 지혜로운 존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는 오늘도 힘들게 일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자신만의 '완생'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서 용기와 힘을 얻기를 바라면서 작성하였습니다.